맛집

옥길동 강우수산 횟집 후기

비글쓰 2022. 2. 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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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평일에 조금 시간이 나면서
남편이랑 같이 데이트를 하기로 했어요.
남편 월급도 받았겠다 오늘은 맛있는거
꼭 먹자 하면서 옥길동 음식점 있는 곳을
쭉 보는데 눈에띄는 횟집이 하나 있어서
저녁먹을 곳을 그곳으로 정했죠.


바로 옥길동 강우수산이라는 곳인데요.
강우수산은 보시는 사진처럼
약간 분위기 있게 생기지 않았나요?
파란색 간판이 눈에 확 보여서
저희도 모르게 끌려가듯 가게되더라구요.

안그래도 오빠가 회가 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른 탓에 겸사겸사 방문을 했는데
사람이 이렇게 많아도 되나 싶을정도로
테이블이 꽉 찼었어요.

저희는 그중에 부엌이랑 가까운곳에
한자리 남은곳 겨우 앉아서 먹었는데요.
먹다보니 왜 많았는지 알겠더라고요.
처음엔 메뉴판을 보고 조금 비싸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회가 나오고 나서는 아 그럴만 했다 싶었어요.
회양도 많고 약간 두텁게 썰려서
식감도 좋고 맛은 물론 좋더라고요.
일단 제가 주말에 부모님이랑 소래포구에서
광어를 먹었었는데 그때도 굉장히 맛있다
생각을 했었거든요.


근데 여기 광어도 너무 맛있는거에요.
저희는 광어랑 도미 세트로 시켰는데
도미도 이렇게 부드러울수가 없어요.
진짜 맛있어서 주말에 회먹은것도 잊고
열심히 먹었다죠~


여기 밑반찬 스끼다시도 훌륭하게 나와서
열심히 배를 채웠다 생각했는데
역시 저는 회를 너무 좋아하나봐요.
숨길 수 없는 식욕.


그리고 저희는 멍게비빔밥을 주문을 했었거든요.
무너가 매운탕까지는 먹고싶지않고
가볍게 멍게비빔밥 정도 먹어볼까해서
주문을 했었는데 멍게가 진짜 많았어요.
사실 멍게비빔밥에 멍게양이 많은 곳은
진짜 드문거 시켜보신분은 아실텐데요.

제가 밥양에 맞춰서 멍게를 나워 먹었을 때
딱 맞게 떨어질 정도로 양이 괜찮았어요.
싱싱해서 맛도좋고 비린향이 나지 않아
좋더라고요.
초장에 쓱쓱 비벼서 먹으니 더 꿀맛이였어요.


그렇게 멍게비빔밥도 먹고 회도 먹으며
남편이랑 데이트 하는 분위기를 한껏내며
대화하고 놀다보니 음식이 뚝 떨어졌어요.
그래서 해산물 하나를 더 시키기로 했는데
산낙지로 선탰해죠.


이건 거의 뭐 산낙지로 너로 선택하겠다!수준
주문해서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이
서비스라며 물회를 쓱 던져주고 가셨어요.
이런물회는 또 처음이라 설레는기분
숨기지 못하고 먹었는데 대방어 물회를 주셨더라고요.


약간의 기름기와 물회의 양념이 잘 어우러져
진짜 맛있었어요.
살코기 먹는 기분으로 한순간에 뚝딱 먹었어요.
저희의 영원한 단짝 성선이라고 있는데
나중에 같이 오면 여기서 회에 물회딱 시켜서
먹으면 끝나겠다 싶다고 계속 얘기하면서
먹었어요.


진짜 옥길동 강우수산 뭔가 와보지 않았던 곳이라
어떨까 기대반 설렘반 걱정반이였는데
너무 맛있었고 서비스도 좋았고
양도 좋았던 강우수산.


다음엔 성선도 데리고 옥길동 강우수산
꼭 방문하려구요.
방문 후에는 또 포스팅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정말 내돈내산 내돈으로 데이트하고
올리는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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